[술술센터] 선을 쌓아 만든 집 展 | 안진영전시
2024 전시활성화사업「술술탐탐」은 예술과 기술은 탐구하고 탐험하다는 뜻으로
‘Art&Tech(예술✕기술) 융복합’, ‘ YDP Artist(지역예술인)’ 2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예술✕기술 융복합 거점공간이자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중심 공간인 술술센터에서
다양한 예술✕기술 융복합 콘텐츠와 지역 예술가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조망하고자 합니다.
선을 쌓아 만든 집 展 | 안진영
전시기간|2024.4.20.(토) ~ 5.4.(토)
입장시간|화-금 11:00~19:00 / 토 10:00~18:00 / 일, 월, 공휴일 휴관
입장방법|무료 자유관람
장소|술술센터 지하1층 술술갤러리
참여작가|안진영 @a_a_jy
후원|영등포문화재단 @soolsool_center
<선을 쌓아 만든 집>
매일 꾸준하게 선을 긋는다. 어리고 여린 함성들이 모여 견고한 힘이 모아지길 바라며 선을 긋는다.
세련된 선묘에는 그 선을 위한 수많은 연습한 시간과 고민한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그를 떠 올리며 설레고 궁금해하다가, 참고 참다가 하나의 문장으로 말하는 것과 비슷한 표현일 수 있을 것 같다.
<선을 쌓아 만든 집> 전시는 얇고 가는 목소리에서 쌓고 담아온 강한 울림으로 부터 시작된다.
선사시대에 동굴 속에서 꿈과 소망을 품고 그었던 행동과 가느다란 선이 쌓아 올라가면서 생기는 울림을 느껴보는 전시를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는 크게 3개의 파트로 ‘공들인 것에 들어있는 것’, ‘따뜻한 검정’, ‘가장 단단하면서 가장 깨지기 쉬운 것, 깨지기 쉽기에 단단해지기도 어려운 것’으로 전개된다.
안진영은 곧 잘 함보다는 시간 속의 울컥함을 믿고 선을 이어나간다.
그 선이 얇고 끊어지기 쉬운 것임을 알기에 더 신중해야함을 되말하고 되기억하는 전시가 되었으면 희망한다.
🔵 본 전시는 영등포문화재단 술술센터 ’2024 전시활성화사업 「술술탐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