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함께 한 걸음씩 실천하며 나아갈 수 있을까를 고려하여 사업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우리의 사업은 흩어진 개별 사업이 아니라, 사업 전략에 따라 주요 사업들이 종합적으로 구조화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영등포의 잠재력인 수변생태자원과 기술과 예술의 융복합을 특성화 계획에 담았습니다.
생태문화사업은 자원조사와 거버넌스 운영, 도시생태문화디자인과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구성되고,
영등포 수변지역은 모두의 장소가 되어갈 것입니다.
기술예술 융복합사업은 문래동에서 10년 이상 활동해온 주체들과 예술활동거점 활성화사업에 참여한 거버넌스와 함께
기술예술 융복합문화 디자인과 인큐베이팅 사업을 운영하고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가 지역의 앵커시설이 될 것입니다.
생태문화사업의 세부 사업은 개인과 커뮤니티가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고려하여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생태문화분야에서 활동하는 주체와 새로운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기술예술 융복합문화 사업은 선행사업에서 발굴한 주체와 거버넌스와 함께하고, 도시의 다양한 주체가
기술예술 융복합 문화에 참여하고 실험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제 공통계획을 소개 하겠습니다.
우리는 '개인의 발견' 전략을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 찾아가는 인터뷰와 도시탐색연구소 사업을 통해 자원조사, 지표개발 등
도시적 관점에서 문화 주체와 자원을 발견해갈 것입니다.
그리고, 관계의 확장 전략에 따라 시민들이 생활권역별, 의제별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를 실행하고 숙의하는 공론장을 운영하고, 다양한 주체들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도시의 의사결정과 실행과정에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공존과 공생' 전략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역량강화와 문화예술 안전지대 사업을 통해
기존에 활동하던 이들을 문화도시의 주체로 초대하고 전환과 성장의 단계를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모두의 장소' 전략에 따라 도시 안에서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문화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
온라인 아카이브 플랫폼과 도시문화 데이터 스튜디오, 지역 내 문화공간 연계 사업, 도시 사각지대를 위한
문화적장소,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담은 사업으로 구성했습니다.
영등포 문화도시센터는 이러한 사업을 지원하며 거버넌스 운영과 도시 R&D, 도시브랜드 사업을 함께 운영해갑니다.
문화도시의 사업에는 지역 특성과 시민들의 의견이 담겨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과 함께 사업 계획을 논의하며 문화도시 최종 계획을 완성할 것입니다.
우리는 도시의 질문으로부터 시작하여 시민들의 우정과 환대, 실험과 협력의 과정을 통해
문화다양성 효과, 표용적 성장 효과, 보다 나은 삶의 질 효과를 만들어 가며 시민들의 삶으로부터
문화적 변화를 생산하는 문화도시 영등포가 될 것입